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상투메 프린시페 서밋(Africa Summit 2019)이 지난 5일(현지시간) 상투메 프린시페 국회의사당에서 열렸다. 이번 서밋은 한학자 가정연합 총재를 비롯해 이바리슈투 카르발류 대통령, 조르주 봄 제주스 수상을 비롯한 부수상, 국회의장, 55명의 국회의원 전원, 15명의 장관 전원, 시장, 정치지도자, 종교지도자 200 여명과,
홍콩 경찰이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를 불허한 31일에도 수만 명의 홍콩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13주 연속 시위를 벌였다. 평화적으로 진행됐던 2주 전 주말 집회와는 달리 이날 경찰은 물대포와 최루탄을 발사하며 강경 진압에 나섰다. 벽돌과 화염병을 던지며 맞서는 시위대를 향해 경찰이 실탄을 경고 사격하기도 했다.
홍콩 국제공항으로 출동한 진압 경찰이 13일 밤 '범죄인 인도법(송환법)'에 반대하는 일부 시위대와 공항 청사 일대에서 충돌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CNN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날 밤 충돌은 시위대가 중국 정부 첩보원으로 의심받은 한 남자를 억류한 상황에서 벌어졌다. 이 남자는 의식을 잃은 이후 응급차량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됐다.
크로아티아 크르카 국립공원에서 한국인 아버지와 딸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외교부는 12일 "우리 국민 관광객 2명이 지난 10일 오후 3시40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10시40분)께 크로아티아 크르카 국립공원 내 크르크강 목재 다리 50m 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친서에는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불만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 발언록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우스론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8일) 김 위원장으로부터 매우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며 "직접 전달(hand-delivered)됐다"고 밝혔다.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들이 9일 자국기업 유니클로의 모기업인 패스트 리테일링의 한국 종로3가점 폐점 계획에 대해 "한국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하고 있어 유니클로의 7월 매출이 떨어졌다"며, 불매운동에 따른 매출 하락이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했다.
일본 정부가 7일 한국을 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인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관보에 게재했다. 일본 정부는 관보에서 "수출무역관리령의 일부를 개정해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며, 개정안은 공포 후 21일이 경과한 날로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1일(현지시간) 10년 7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전날부터 이틀간 개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기존 2.25~2.50%에서 2.00~2.25%로 0.25%포인트 내렸다. 연준의 이번 기준금리 인하는 경기둔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보험성 인하(
한국인 2명과 러시아인 선원 15명이 탄 러시아 어선이 지난 17일부터 북한에 억류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 측은 27일 억류된 선원들은 모두 건강하며, 한국인 선원들은 호텔에서 조사를 마친 후 선박으로 돌아온 상태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일 양국 정상이 요청한다면 최근의 긴장 관계를 완화하는 데 개입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건 처음이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처럼 말했다.
수많은 무공훈장을 받은 미군 특수중대의 선임하사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최근 작전에 참가하던 중 전사했다고 14일(현지시간) 미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미군부대가 발표했다. 제임스 G. '라이언' 사터(Sartor) 선임하사는 13일 아프간 북부의 파르야브주에서 작전에 참가했다가 전사했다고 미국특수작전사령부의 대변인 로렌 바이머 중령이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 아기 오랑우탄을 약물로 잠재운 후 밀반출하려던 러시아인이 옥살이를 하게 됐다. 12일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발리 법원이 전날 러시아 관광객 안드레이 제스트코프(28)에 보호종 밀수 시도 혐의로 징역 1년과 벌금 1000만 루피아(83만원)를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발리 지역의 환경보호단체인 '발라이 KSDA 발리'에 따르면 제
일본 야마가타현 앞바다에서 18일 발생한 규모 6.8의 지진으로 일부 지역에서 정전피해가 일어났다. NHK에 따르면, 도호쿠 전력은 지진이 발생한지 약 20분 지난 이날 오후 10시 40분 현재 야마가타현과 니가타현의 일부에서 전기공급이 중단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야마가타현의 쓰루오카시에서는 약 5700가구, 사카타시에서 약 200가구에 정전이 일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북한이 공해상에서 정제유 등을 불법 환적하는 등 유엔 제재를 위반하고 있지만 상당한 타격을 받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대북 제재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언명했다.
헝가리 다뉴브강에 가라앉은 허블레아니호를 인양할 대형 크레인 '클라크 아담(Clark Adam)'이 7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2시55분께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이날 오후 2시20분께 꼬박 정박해 있던 닙시겟 지역에서 출발한 클라크 아담은 통과의 최대 고비로 꼽히던 아르파드 다리를 지나 30여분만인 오후 2시50분께 사고 지점 인근 머르기트 다리를 통
헝가리 다뉴브강에 가라앉은 허블레아니호를 인양할 대형 크레인이 5일(이하 현지시간) 이동 작업구간 중 최대 고비로 꼽힌 아르파드 다리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6일 오후로 예상됐던 인양 시작 시점도 늦춰지게 됐다.
다뉴브강에 침몰한 허블레아니호 부근에서 5일(이하 현지시간) 떠오른 시신 1구의 신원이 30대 한국인 여성으로 확인됐다. 정부합동신속대응팀에 따르면 헝가리 경비정은 이날 오후 3시40분께 유람선 침몰 사고 지점에서 떠오른 시신을 발견해 수습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여행객이 탄 유람선 침몰사고가 발생한지 사흘이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까지도 실종자 수는 19명에서 제자리를 걷고 있다. 현장에서는 최근 연이어 내린 비로 불어난 강물과 빠른 물살이 최대 패인으로 꼽힌다.
외교부는 3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 사망자 7명의 신원을 모두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날 2명의 신원을 확인한 데 이어 나머지 5명의 신원을 이날 파악한 것이다. 외교부는 이날 "경찰청은 헝가리 당국 측에서 제공한 지문 자료를 토대로 사망자 7명에 대한 신원을 확인했다"며 "가족들이 현지에 도착하는 대로 유해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
다수 한국인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 피해자 중에는 부부, 모녀, 남매와 자매는 물론 3대 가족까지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수 피해자가 가족 단위로 여행에 나섰다가 참변을 당한 것이다.